미술계의 보수주의자들 '문화파괴행위vandalism'라는 평가 이상을 하지 않고…'장난질prankster'일 뿐…그는 진지하게 자유와 평등과 정의라는…그는 영국과 미국과 이스라엘의 정부와 관료체제에 반대의사를 분명히 하고, 자본주의체제의 불평등과 비인간성을 고발한다. 이 세계에 대해 '중성적' 표현을 하는 것이 아니라 분명한 입장을 밝히는 '당파적'표현을 한다.그리고 그는 미술관이라는 '온실'에서가 아니라 길거리에서 그림을 보여주며, 현행범으로 체포될 가능성을 예상하며 작업한다. '장난'이라고 하면, 오히려 나는 한국의 미술계…최근 의미 없는 말장난(전시 제목)으로 시작해, 하찮은 개인적 사건이나 취미를 우스꽝스러울 만큼 진지하게 보여주는 전시가 적지 않다.
소금은 짜야 하고, 예술은 예술의 역할을 해야 한다.-뻔한 얘기-오늘날의 '물신주의'와 '관료화', '제도화' '상품화' 그리고 '학위지상주의'의 질주 속에서 과연 예술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그런 '제도화'와 '물신주의'의 급류 속에서 그나마 미술이라도 인간의 본질을 성찰하고, 세계의 미래를 고민하며, 그러한 생각과 의견들을 새로운 감동으로 전하려 노력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
뱅크시의 작업을 통해…그것이 사람들과 폭넓게 소통하고 있음
그러나 뱅크시도 이제부터가 문제다. 그의 작품이 자본주의 시장에서 고가로 매매되기 시작한 이후, 과연 그가 어떤 행보를 보일지…/이태호
2009년 5월 17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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